호박과 마요네즈 (南瓜とマヨネーズ, 2017) 영화 리뷰
지난해 작품인데 최근 동안 소리소문 없이 개봉한 일본 영화입니다. 시미즈 쿠루미 라는 배우 때문에 알고 있던 작품인데, 못보고 있던 찰나에 개봉해서 다행이게도 볼 수 있었습니다. 영화 주인공은 공교롭게도 키리시마 클럽 활동 그만둔대에서 같이 호흡을 맞춘 타이가입니다. 그리고 또다른 주인공 역은 오다리기 죠와 우스다. 아사미가 연기했다. 1999년 만화를 영화하 한 청년기 연애물인데 스토리는 좀 가볍지만은 않습니다. 20년도 넘은 작품인데 영화화된건 감독의 의지가 컸던것 같다.
중간에 영화촬영이 중단될 뻔한 적도 있었으나 다행이게도 무사히 촬영을 마친 모양입니다. 여주인공 우스다. 아사미도 감독의 강한 의지 때문에 포기하지 않고 기다려 주었다고 합니다.
불명백한 그들이 만나 연애를 할 때
세이치는 곡을 쓰고 직접 부를 수 있는 싱어송라이터다. 하지만 빛을 보지 못했다. 몸 담고 있었던 밴드에서 나왔고, 지금은 집에서 곡만 쓰며 츠치다와 함께 산다. 얼핏 봐도 건강한 삶은 아닙니다. 당연히 깨어있는 시간 내내 음악에만 집중하며 살지는 못합니다. 그는 무료한 시간을 견딜 수 없습니다.는 듯 가구를 만들거나 페인트 칠을 몇 겹씩 하는 등의 쓸데없는 일을 하기도 합니다. 츠치다가 세이치를 대하는 것이 꼭 어린 아들을 대하는 듯 했다.
두 사람의 몫을 벌어야 해야만 되는 핑계. 혹은 이유로 호스티스 일을 하기도 합니다. 변태 손님의 애인 역할을 해주는 것도 마다. 앉는다. 한 번 만날 때마다. 삼만 엔씩을 받는 일을 하는 그는, 솔직히 누구를 위해서 그 일을 하는지 구별할 수가 없었습니다.
어긋난 관계를 상호간에 지속했던 연유
츠치다는 손님의 애인행세를 하고 잠자리를 해야만 되는 사실을 세이치에게 털어놓았을 때 둘의 관계가 그때 이미 끝났을 것이라고 회상합니다. 나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두 사람의 관계는 세이치가 밖에서 돈을 버는 순간부터 변화하는데, 세이치는 여자 친구가 어떻게 돈을 버는지 알게 된 후에 더 이상 골방에 틀어박혀 글만 쓸 수 없습니다.고 생각한 듯했다. 그렇게 싸우고 나서도 서로는 갈 곳이 없어 서로의 집으로 돌아오곤 했다.
딱히 갈 수 있는 곳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세이치는 재정적으로 어느 정도 독립한 후 떠날 수 있을만한 상황이 되자마자 기다렸다는 듯. 벼렸다는 듯. 혼자만의 이별을 고하고 집을 나가 버렸다. 혼자서 오랜동안 고민했을 것입니다. 물론 헤어질까 말까를 고민했다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몹시 명확했다.
하기오와 세이치의 공통점
츠치다는 오래전 사랑했던 하기오를 만난다. 그와 사귀었을 때 지긋지긋하게 들러붙었던 모양이었다. 츠치다를 보시면 무리도 아닙니다. 츠치다는 하기오와 바람을 피운다. 하기오에게 가장 중요한 건 재미다. 오히려 남자 친구가 있다고 해서 츠치다가 더 끌렸을 수도 있습니다. 자신에게 집착하거나 들러붙는 건 질색이고 그저 어쩌다가 만나 재미나 보고 싶은데, 그러기에 츠치다는 너무나 알맞은 사람이잖아. 하기오가 정말 별로인 사람이구나를 느꼈던 신이 있었습니다.
오래전 그의 아이를 임신했다가 지웠다는 츠치다의 고백에 그는 남의 이야기를 듣듯이 시큰둥하게 반응했기 때문입니다. 자신에게 말하지 않아 주어서, 아이를 낳지 않고 지워줘서 고맙다는 눈치였다.
자주 묻는 질문
불명백한 그들이 만나 연애를 할
세이치는 곡을 쓰고 직접 부를 수 있는 싱어송라이터다. 좀 더 자세한 사항은 본문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어긋난 관계를 상호간에 지속했던
츠치다는 손님의 애인행세를 하고 잠자리를 해야만 되는 사실을 세이치에게 털어놓았을 때 둘의 관계가 그때 이미 끝났을 것이라고 회상합니다. 궁금한 내용은 본문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하기오와 세이치의 공통점
츠치다는 오래전 사랑했던 하기오를 만난다. 자세한 내용은 본문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